밤편지. 아이유.
모두 누군가를 위해 편지를 써본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을 것이다. 그게 부모님이 되었건 친구가 되었건 선생님이 되었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그 사람에게 편지를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편지의 내용은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거나 미안한 마음을 담은 내용이거나 감사함을 담은 내용이거나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서 마음을 전하는 고백에 관한 내용이거나 편지의 내용은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아이유의 밤편지라는 곡은 2017년 3월 24일에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4집 ‘팔레트’ 의 첫 번째 선공개 곡이자 아이유의 역사적인 메가 히트곡 중의 하나이다. 부가적인 제목은 ‘ 이 밤, 당신을 잠 못 들게할, 모두가 기다린 아이유의 목소리, 그리고 이야기‘ 라고 하는데 아이유는 밤편지의 작사를 맡았지만 이 곡을 작사할 때 불면증을 심하게 겪고 있었는데 지금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뭐라고 고백을 할까 하는 생각이 났다고 해서 그 순간 좋아하는 사람의 숙면을 빌어주는 게 가장 큰 고백이라고 생각하여 작사 했다고 한다. 아이유의 ‘밤편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의 숙면을 빌어준다는 말이 누가봐도 맞을 정도로 잔잔하고 기타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곡이고
내가 생각하는 이 곡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건 아무래도 아이유의 목소리, 음색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허스키 하면서 감미로운 아이유의 음색은 이 음악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정말로 잠이 잘 올 것 같다고 할까 좋은 음악인 건 확실하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고 위로를 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음악을 불러주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악이다.
‘밤편지’ 의 뮤비에서는 옛날 분위기의 집에 있는 아이유였기 때문에 단순히 ‘예쁘다’ 라는 표현보다는 ‘어여쁘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고 낡은 카세트 테이프, 나무액자,조그만 초 같은 게 분위기를 더 돋보이게 해서 분위기와 감성이 정말 좋아보였다.
나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정말 그리워 하고 보고 싶었던 적은 아직 없지만 예전 어린 시절에 할아버지가 택시 운전기사셨는데 할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맛있는 과자도 매일 사주시고 좋은 추억, 좋은 기억들도 많고 나를 많이 예뻐하셔서 할아버지가 일을 나가셨다가 집으로 돌아오시는 걸 기다리는 순간들이 기억 나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아따맘마’를 보면서 기다렸었는데 ‘밤편지’ 라는 곡을 들으면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퇴근길을 기다리는 내가 생각 나서 기분이 몽글몽글하다.
이 ‘밤편지’ 라는 곡에선 다양한 문학 표현도 들어가 있는데 ‘밤편지’ 가사 중에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처럼이라는 직유법이 스였다. 직유법이라는 건 ‘~같이’, ‘~처럼’ 등을 사용하는 비유법인데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내 곁에서 사라질 것 같다는 것에 비유해서 쓴 것이다. 그리고 “~처럼” 이라는 표현이 2번 반복해서 쓰였기 때문에 여기서 또 다른 운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라는 강조 표현이자 반복이 쓰였다. 강조는 의미를 더 강조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방법이고 반복은 동일한 대상이나 시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반복을 이용하면 의미 강조 효과 뿐만 아니라 운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자신이보고 싶은 대상이 늘 그립고 그리워서 이 표현을 쓴 것 같다.
또한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걸까” 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대란 행운”에서 개인 상징이 쓰였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게 그대 = 행운인 것이므로 개인이 독창적으로 창조해낸 상징이며 예를 들어 커피 = 고통이 있다. 상징은 추상적인 내용을 감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 노래에선 그대가 나에게 행운이라는 뜻으로 작곡을 맡은 아이유는 ‘그대’를 ‘행운’의 존재로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이유가 ‘행운’의 존재로 보는 만큼 아이유에게 ‘그대’ 라는 존재는 아이유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그리운 사람이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곡을 들어보면 누군가를 정말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성한 곡인 것 같다. 그만큼 의미 있고 좋은 사람에게 들려 주고 싶은 곡이먀 모두가 이 곡을 들어봤으면 좋겠다. 밤편지라는 곡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좋아하는 사람이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행복을 빌어주며 밤에 편지를 보내는 것 같은데 밤편지 하면 잔잔한 연못과 조그맣게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연상되고 옛날 한옥 집이 생각난다. 내가 들었던 곡 중에 분위기 하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곡이고 내가 좋아하는 곡이다.
밤편지를 부르고 작사까지 한 아이유는 내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가수인데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아이유는 싱어송라이터와 배우, 유튜버, 프리랜서까지 도맡아 하고 있으며 팬덤 이름은 유애나이다. 예명인 ‘아이유’ 는 음악으로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아이유는 만 15세에 2008년 데뷔를 했고 2010년에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큰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단단한 팬층까지 얻게 되었다. 내 주변에서도 아이유의 곡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나도 아이유처럼 내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