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탁
남미 태평양 연안에 자리한 칠레의 발파라이소(Valparaíso)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 같아요.
형형색색의 그래피티와 미로처럼 얽힌 골목,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그리고 오래된 항구에서 퍼지는 바다의 냄새까지.
이곳은 예술가들과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도시이자, 신선한 해산물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발파라이소의 음식은 대부분 바다에서 시작된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요리는 단연 세비체(Ceviche)예요.
세비체는 날생선을 라임이나 레몬즙에 재워 익히고, 고수, 양파, 고추 등을 곁들여 먹는
남미의 전통 해산물 요리예요.
페루가 원조로 알려져 있지만, 칠레식 세비체는 보다 간결하고 해산물 본연의 풍미에 집중되어 있어요.
종종 흰살 생선 대신 문어, 새우, 홍합 등을 함께 버무려 더 풍성한 바다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칠레에서는 세비체에 아히(aji)라고 불리는 고추 소스를 곁들이기도 해요.
그 매콤함이 감귤류의 상큼함, 해산물의 담백함과 어우러져 복합적인 풍미를 만들어내요.
식전 에피타이저로 자주 등장하며, 발파라이소의 언덕 위 레스토랑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마리스코스(Mariscos)라 불리는 각종 해산물 요리도 인기가 많아요.
칠레식 홍합찜 '마리네라(Marinera)', 해산물 수프 '칼두 데 마리스코(Caldo de Mariscos)',
그리고 바삭하게 튀긴 오징어 튀김(Fritura de Calamares)까지,
한 끼 식사가 온전히 바다로 채워지는 도시예요.
해변이 보이는 작은 식당에 앉아, 화이트 와인 한 잔과 함께 세비체를 맛보는 저녁.
바로 발파라이소에서 즐길수 있는 해산물 요리로 여행을 완성하는 순간이입니다.
여행 포인트
위치: 칠레 중부 태평양 연안. 수도 산티아고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
특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예술의 도시, 항구 도시 특유의 활기와 서정이 공존.
방문 팁: 도시가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어 편한 신발 필수. 케이블카(아센소르)를 이용해 마을 위쪽 풍경 감상 가능.
여행 식탁 (추천 메뉴 설명)
세비체(Ceviche)
생선 또는 해산물을 라임, 양파, 고추, 고수와 함께 마리네이드한 상큼한 요리
마리네라(Marinera)
백포도주에 조리한 조개류 요리
칼두 데 마리스코(Caldo de Mariscos)
해산물과 채소를 넣어 끓인 깊고 따뜻한 수프
프리투라 데 칼라마레스(Fritura de Calamares)
바삭한 오징어 튀김 요리
칠레 발파라이소는 예술과 항구의 정취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해산물 요리가 풍부한 미식 여행지예요.
세비체를 포함해 마리스코스, 해산물 수프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경험할 수 있어,
음식 중심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지요.
산티아고에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 언덕 도시 특유의 경관을 감상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여행 동선도 흥미롭습니다.
칠레 중부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발파라이소는 하루 이상 머물며 음식과 도시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