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다는 말은 거짓이래.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고정관념과 인상이라서
외톨이는 외톨이로 있을 것을 강요한대.
변하려고 하는 것은 공격할 명분이 될 뿐이래.
하지만 나는 과거의 모습을 참을 수 없었어,
그래서 변하고 싶었고 행복해지고 싶었고
이제는 미안하지 않았으면 했어.
그렇기에 네가 아는 모습이 원래 내 모습이 아닐 수도 있어.
그러니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으리라 생각하지 말아줘.
하지만 너는 내가 변하려는 모습에 불편해하더라.
솔직히 그래.
잘 모르겠어.
내가 하는 행동들이 나에게도 너무 부자연스러워.
그런데 나도 정말 많이 고민했고
이것이 용기 내서 시작한 첫 경험이야.
처음 해보는 것이기에
나에게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언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