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다른 로그인은 없다.한 번뿐인 접속.
저장되지 않는 하루.
업데이트는 끊겼고화면은 가끔붉게 깜빡인다.
입안에서망했다는 말이 돈다.
지워지지 않는다.
수신되지 않는 집,깨진 화면의 얼굴.
골목 끝로딩 기호 하나계속 돌고 있다.
울음은 잔류음,울지 못한 날들은음소거된 입술.
삭제되지 않는 기록과지나치게 깨끗한 공백.
전원이 꺼진 뒤에도아주 조금남아 있는 빛.
그 미세한 소음.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