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저의 기억 속백합과 무화과나무는한 이불을 덮고마당에 나란히 서 있었는데,
언젠가부터단 한 번도 마주한 적 없고상상해 본 적도 없네요.
잊겠다는 거짓말이선명한 흉터로 돋아날 줄 알았다면
애초에 심지도 않았을 것을,참으로,몹쓸 기억입니다.
햇살이 마음의 모서리를 긁고 지나가면기어이 덧나고 마는,그런 몹쓸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