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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피로스 Sep 09. 2020

Ep06. 노비 비치(Noby Beach)

호주 로드트립 일지 6화(2020.02.13-19)

호주 로드트립 경로


* 출발 : 더보(Dubbo) 


브리즈번(Brisbane) / 2.10-13, 15

- 시티(City)

- 사우스 뱅크(South Bank)

- 퀸즈랜드 문화센터(Cultural Centre of Quessland)

- 잇 스트릿 마켓(Eat Street Northshore)

- 마운트 쿠사 전망대(Mount Coot-tha Lookout)


> 골드 코스트(Gold Coast)

- 노비 비치(Noby Beach)


> 바이런 베이(Byron Bay)

> 콥스 하버(Coffs Harbour)

 > 포트 매쿼리(Port Macquarie)

> 뉴캐슬(New Castle) 

> 시드니(Sydney)

> 캔버라(Canberra) 

> 얼버리(Albury)

> 멜버른(Melbourne) 


> 귀국 :)

* 이동거리 약 3,500km






골드코스트(Gold Coast)

QLD : Queensland

인구 : 약 63만 

(호주 내 도시 인구 순위 : 6위, 2016년 통계청 기준)







노비 비치(Noby Beach)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바닷가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먼저 만끽했던 휴양은 바로 바다.

하늘은 푸른빛 파스텔톤에

참 아름답고, 적절히 파랗고 하얬어요.

그 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마주하며

있는 힘껏 모래사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힘껏 함성을 내질렀죠.


으아 !!!!! 시원하다 !!!!!!!!!!!!!!!!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머리도 맑고 마음도 후련.

2년 동안 쌓여있던 온갖 스트레스가

시원한 바람과 바닷물에 모조리 씻겨나가는 듯한

그 상쾌함과 맑음을 잊을 수가 없네요.


다행히 저희가 바닷가에 놀러 갔을 땐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어떤 소음도 방해도 없었어요.

경쾌한 바닷소리와 상쾌한 바다 냄새.

주변엔 온통 시원한 하늘과 바다만이 가득했습니다. 


덤벼라 바다야. 덤벼라 세상아.
꽃게한테 물림. (뻥)
아무도 없음. 저 드넓은 바다가 내 전용 수영장이 된 기분
이 시기 호주에 비가 많이 와서 바다거품이 잔뜩 떠있었어요.


그저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이러려고 여기 왔지.


골드코스트에 머무는 동안

바닷가엔 3번 정도 다녀왔는데

매번 너무너무 좋았어요.

노느라 멋진 사진을 많이 남기진 못했지만

그때 그 시원했던 뷰, 바닷물의 감촉, 냄새

그 모든 자극과 그때의 감정이

제 가슴속에 선명히 새겨져 있습니다.


호주를 방문한다면

여기 골드코스트

꼭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2차는 스파지



낮에는 바다

저녁엔 스파


이런게 휴양이지


태어나서 처음

내 돈주고 묵은 비싼 숙소와

내 돈주고 부린 값진 사치가

전혀 아깝지 않던 날이었습니다.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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