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부트캠프를 들었다면 포트폴리오는 야무지게 챙기고 졸업하자!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PMB) 13기 과정이 끝난 지도 어느덧 6주가 흘렀다. 6주 동안 매우 바빴다. 그동안 제주도에 교습소를 오픈했기 때문이다(가르치는 건 남편이지만 그렇게 됐다). 그러면서도 최근 4주 동안은 PM포트폴리오 챌린지를 병행했다. PM부트캠프를 들었다면 PM포트폴리오는 야무지게 챙기고 졸업해야겠지! PMF 챌린지 회고를 작성해본다.
목적 : PM포트폴리오 완성
코드스테이츠에서는 수료생의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PMF(Product Market Fit)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보증금이라는 강제성이 있는 챌린지로, 4주간 미션을 달성할 경우 보증금을 돌려줌과 동시에 보상으로 상품권을 준다.
PMF 챌린지에 지원한 이유는 무조건 PM포트폴리오 완성이라는 목적 때문이었다. 심지어 나는 당장 취업할 수 없는 상황(제주에서 남편과 교습소 운영/재택근무는 가능)이므로 오히려 더 완성된 PM포트폴리오가 필요했다. 내가 13주간 힘들게 배운 것을 정리해둬야 나중에라도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과정 : 포트폴리오 크게 작성 및 기업 지원
1주차(10/13~10/20) : 이력서, 포트폴리오 초안 완성 및 공유
2주차(10/20~10/27) : 이력서, 포트폴리오 개선 이터레이션 3회 이상
3주차(10/27~11/03) : 1회 이상 기업 지원 후 지원 인증
4주차(11/03~11/10) : 2회 이상 기업 지원 후 지원 인즘, 회고 블로깅
그렇다. 이 글은 PMF 챌린지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결국, PMF 챌린지는 크게 이력서, 포트폴리오 작성과 기업 지원으로 나뉜다. 당장 취업이 힘든 나는 2주 차까지만 하고 그만둘까 했지만(2주 차까지 하면 절반의 돈을 돌려준다고 함) 결국, 재택 가능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게 되었다(그래서 이 글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이 부분이 약간 아쉬운 점이기는 했다(나는 특이 케이스긴 하지만). 물론 결과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유는 취업을 위해서고, 코드스테이츠에서도 취업률을 올려야 하고 졸업생도 기본적으로 취업하는 게 목적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장점 : 강제성이 있어 하게 된다
단점 : 당연히 스스로 해야 한다
장점은 보증금이라는 강제성이 있어 어떻게든 PM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됐다는 점이다. 보증금이 4만 원이라 이걸 날리기에는 너무 아깝다. 덕분에 26p 분량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었다. PMF 챌린지 2주 차는 팀원과 서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주고받게 되는데 이 과정도 의미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진지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말이다.
단점은 당연하지만 결국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점이라기보다 아쉬운 점 정도를 꼽자면 PMF 챌린지 진행 과정에서 코드스테이츠로부터 촘촘한 관리 등을 받지는 못했다(아무래도 우리가 수료한 후 벌써 2개 기수가 생겨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돈을 거는 챌린지임에도 챌린지 인증 방식이나 제출 방식이 명확하지 않고 헷갈렸던 점은 다소 아쉬웠다.
그럼에도 PMF 챌린지는 안 할 이유가 없다. 사실 내가 필요해서 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건데 성공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동시에 상품권까지 주다니! 코드스테이츠는 포트폴리오까지 야무지게 챙기고 졸업하게 하는 구조다. 게다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로 코드스테이츠에 피드백을 요청하면 PM포트폴리오 전문가(상욱님)가 장문의 피드백을 해주신다(감동). 피드백이 늦게 와서 아직도 포트폴리오를 수정하지 못했다는 건 안 비밀. 마지막으로 코드스테이츠 PM부트캠프 13기 동기 모두 훌륭하기 때문에 잘 풀리리라 믿는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