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3기] 5주차 회고_데이터 기반 제품 분석
들어가며
커리어 플랫폼 '서핏'에 내 글이 게재되었다! 오늘의집의 해적지표(AARRR)를 분석한 글인데, 사실 5주차의 다른 과제보다 힘을 빼고 적은 글이라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적을 걸? 글 쓰는 사람은 관종이라고 하는데 나는 잔잔한 관종이 맞다. 서핏 게재 기념으로 코드스테이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트캠프(PMB) 13기 5주차 회고를 작성해본다!
5주차 주제는 데이터 기반 제품 분석으로 그로스 해킹, 퍼널 분석과 AARRR, 사용자 세분화(User Segmentation)와 코호트(Cohort), A/B테스트에 대해 배웠다.
W5D1. 그로스 해킹
W5D2. 퍼널 분석, AARRR
W5D3. 고객 분석 기법, A/B 테스트란
W5D4. A/B 테스트 구성, A/B 테스트를 진행할 때 고려사항
특히 A/B 테스트를 이틀에 걸쳐 배운 걸로 볼 때, 이번 5주차에서는 A/B 테스트를 강조한 것을 알 수 있다.
KEEP : 잘한 것, 유지할 것
☑ (출석)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서 9시 이전에 출석체크를 했다.
☑ (과제) 기한 내 과제를 제출하고 페어에게 공유했다.
☑ (과제) W5D2 오늘의집 AARRR 분석 과제가 서핏에 게재되었다.
☑ (과제) 내 과제가 화, 목 토론 주제로 선정되었다.
- 크게 두 가지 자랑할 점이 있는데 한 가지는 서핏 게재, 다른 한 가지는 토론 주제 선정이다.
- 커리어 플랫폼 서핏에 오늘의집 AARRR 분석 과제가 게재되었다! 이 사실을 알려준 건 동기 수진님이다!(동기사랑 나라사랑) 선정된 것을 알고 나서 1차 뿌듯하고, 동기가 알려줬다는 점에서 2차 뿌듯했다(따스운 동기님) 이렇게 동기도, 서핏도, 모두가 내 글을 열심히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과제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뿌듯함과 부담감이 샘솟는다!
오늘의집은 고객을 어떻게 불러들였을까 AARRR | https://brunch.co.kr/@bluebillowy/24
- 오늘의집 글 조회수를 보면 서핏에는 아마 어제(7/28) 게재된 모양이다. 좋아요나 구독자수만 알림으로 오고 조회수는 따로 알림이 오지 않아 몰랐던 사실! 평소 글은 조회수가 10회 정도인데 오늘의집 글의 어제 조회수는 400회를 넘었다.
- 두 번째, 내 과제가 화·목 토론 주제로 선정된 점이 뿌듯하다. 조원들이 내 과제를 탐구할 거리가 많다고 생각했다는 말이고, 어느 정도 분석이나 정리도 잘 됐다는 말로 받아들였다.
- 과제와 관련해서 PM님께 사용자 경험(UX) 라이팅(Writing)에서 칭찬받은 부분도 있다. 전 기수 과제 우수사례를 따라 만들다 보니 손이 많이 간 W5D3 리멤버 랜딩페이지 분석 과제였는데 내 UX Writing이 괜찮았다니 내심 뿌듯했다. 물론 목표달성(CTA, Call To Action·콜투액션) 버튼을 없애지 말라는 조언도 들었지만! W5D4 과제가 W5D3 과제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게 설계돼 있어 다행이었다.
촬영 한 번으로 명함관리에서 인맥관리까지!
Problem : 문제점, 개선이 필요한 사항
☑ (수업) 집중도가 하락하고 있다.
☑ (과제) 과제 자체 분석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 자랑거리만 늘어놓으면 좋겠지만 물론 문제점도 존재한다. 13주 중에 5주나 왔으니까 수업 집중도 하락은 어쩔 수 없는 문제 같기도 하다(자기합리화?) 그래도 나는 소박하지만 꾸준히, 끝까지, 시키는 거 열심히 하고, 과제 열심히 하며 13주 완주를 목표로 나아가고 싶다!(물론 보통 이상으로 더 열심히, 많이 하면 좋겠지만 현실적 목표를 잡았다)
- 과제 자체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과제는 어떤 의도로 제시된 거지? 오늘 수업과 어떤 부분과 연관이 있지? 등의 과제 자체에 대한 분석 시간이 필요했다. 이 과정을 거치고-고민하고-프로덕트 고민하고-프로덕트 고르고-분석하기까지 단계가 많아지니 22시~23시에나 제출할 수 있었다.
Try : 문제 해결책, 다음 주에 할 것
☑ (수업) 필수 읽기자료인 영문 아티클은 최대한 문맥을 소화하려고 노력한다.
☑ (과제) 깊이, 빠르게, 압축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한다.
- 사실을 고백하자면 필수 읽기자료인 영문 아티클을 띄엄띄엄 읽고 있다. 아니면 제목을 보고 중요하다 싶어 보이거나 관심 있어 보이는 것을 골라서 읽고 있다. 그런데 그것도 나름 괜찮은 게(다시 자기합리화?) A1 아티클을 보다가 갑자기 A'가 좀더 궁금해져서 또 다른 A2 아티클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래도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필수 읽기자료인 영문 아티클은 최대한 문맥을 소화하려고 노력해야겠다.
- 과제를 빨리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그런데 이게 또 하다 보면 좀 더 욕심내다가 시간이 지체되고 뒤로 갈수록 약간 지치기도 한다. 깊이 생각하지만 빠르게, 압축적으로 실행하도록.
마치며
이번 주 주제가 어려웠는데 한편으로는 '어? 나? 이제 좀 전문적인 거 하네?'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실 저번 주 UX/UI도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도 오랫동안 포토샵을 사용해 온 경험이 빛을 발해서 피그마는 재미있게 사용했다.
피그마를 알고 나니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가볍고 빠르게 돌아가서 이번 주 과제 디자인 작업은 피그마로 했다. 노션도 과제 제출이든, 조별 토론 내용 정리든 쓰니까 정감 있다. 독학하기에는 힘든 내용이나 툴 등을 PMB를 통해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다.
오늘 나에게 서핏 게재 소식을 알려준 동기님도 정말 감사하다.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스스로 밝히셨듯 우리는 리뷰 페어로도 토론 조원으로도 만난 적 없어 어쩌면 나에게 연락하기 민망하셨을 수도 있는데, 그 어려움을 뚫고 동기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먼저 DM을 보냈다는 점이 다시 생각해도 감동이다. 심지어 내 글을 알아봐주셨다는 건 내 글을 읽어보셨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PM님이 말하셨던 것처럼 온라인으로도 우리는, 우리 동기들은, 좋은 상호작용을 받고 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