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Yomentum》 – 아직이라는 에너지

by SH


어떤 말은

작지만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그 말 하나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무너진 자리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내게 그런 말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


‘아직’이라는 말에는

끝나지 않은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언젠가는 될 수 있다는

조용한 믿음이 숨어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아직’의 온도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심스럽게 시작됩니다.


거창한 철학도, 자극적인 언어도 없습니다.

대신,

하루를 묵묵히 살아내는 당신 곁에

잠시 머물러주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를

100개의 이야기로 적어보려 합니다.

한 번에 완성된 문장이 아니라,

매일 한 자씩, 마음으로 눌러쓰는 문장들로.


넘기지 않은 페이지처럼

내 안에 조용히 남아 있는 가능성들.

그 가능성에게 말을 걸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합니다.


Vol.01 《아직이라는 에너지》는

그 시작을 위한 첫 열 장입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날,

다시 마음을 붙잡아준 말들로

조용히 걸음을 떼어봅니다.


지금 이 문장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직 어딘가에 가능성을 품고 있다면,

이 시리즈가

그걸 잊지 않게 해주는 작은 불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한 자씩 적어보겠습니다.

나의 ‘아직’을,

당신의 ‘아직’을 함께 쓰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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