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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에 Feb 02. 2022

‘나이 듦’에 대한 편견

당신의 ‘생각의 나이’는 몇 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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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이런 걸 해도 될까?'

‘나이 값' 못한다고 하면 어쩌지?’    

 

혹시 요즘 ‘한 살 또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에 우울하거나 부담을 느껴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려 하거나, 망설이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의 삶 속에 소리 없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나이 듦'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은 우리로 하여금 ‘나이 드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사실이지만 ‘나이 듦’에 대한 개인의 생각에 따라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나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생각의 노화’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육체의 노화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아무리 젊어도 생각이 노화되면 낡은 ‘생각의 틀’에 갇혀 창의적인 생각, 새로운 도전에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체 스스로 제한합니다.      

앞뒤가 막히고 과거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그동안 살면서 정해진 삶의 방식만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제 좋은 날들은 다 지나갔구나.’라는 생각으로 스스로가 의미 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아 우울감과 상실감을 느낍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나이'라는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신체적·정신적 충분히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뒤로 밀려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외면의 싱그러운 젊음과 아름다움은 점점 사라져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젊은 날에는 보이지 않던 ‘사랑, 꿈, 시간, 진실’ 등과 같이 ‘진정한 가치’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와인처럼, 내면의 매력이 넘쳐나는 것이 ‘나이 듦’의 행복이 아닐까요?   

       

늙어간다는 건 낙심의 사유가 아니라 소망의 토대이고, 조금씩 퇴락해가는 것이 아니라 차츰차츰 성숙해가는 과정이고, 이를 악물고 감수해야 할 운명이 아니라 두 팔 벌려 맞아들여야 할 기회다. -헨리 나우웬    

          

평생을 농장의 아낙으로 살다가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모지스 할머니는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고, 모든 사람이 늦었다고 말할 때가 바로 무언가를 시작하기 제일 좋은 때‘라고 말합니다.     


‘나이 듦’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혹시 요즘  나이 들어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위축되어 있다면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격려하고 그동안 이루지 못한 ‘꿈’들을 떠올려 보세요.      


현실을 직면하면서도 소망을 잃지 않고, 목표는 너무 높지 않게, 천천히 한걸음 씩 나아가다 보면 행복하고 감사가 넘쳐나는 2022년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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