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잘 대해야 하는 이유
자기 자신을 향한 자비, 그 자비가 현실이 되고 실제로 허용되고 체험되는 곳에서는, 꿰매고 이어 붙인 봉합은 터지고 이제까지 나를 억누르고 학대하고 짓누르고 삶을 가두었던 사슬은 끊어진다. 내가 정말 자비롭게 나를 만날 수 있는 곳에서는 자유의 폭발이 일어나고, 지금까지 나를 조종하고 검열하였던 우상들이 넘어져 쓰러진다. 이때 나를 억압하고, 질책하고, 나를 지치게 한 죄의식이 사라진다.
(Muller, Wunib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