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비 반죽>
밀가루 + 물 + 소금 + 참기름
밀가루와 물의 비율은 3:1 정도?라고 하던데, 한식은 대충대충 눈대중과 손맛 손 느낌이 중요한 거 같다. 경험치를 쌓아야 하는 요리. 세상에 나쁜 반죽은 없다!! 물을 첨부터 많이 넣지 말고 살살 넣어서 젓가락으로 섞다가 좀 반죽의 형태가 되면 손으로 조물조물해본다. 할수록 찰져진다. 랩에 싸거나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3시간 정도 차게 익혀주면 더 쫄깃해진다.
<수제비 레시피>
1. 말린 멸치나 다시팩을 넣어서 육수를 낸다. 포르투갈에는 말린 멸치가 없어서ㅜㅡㅜ 난 한국에서 다시팩을 사 왔는데 그게 없을 땐 중국 마트에서 파는 건다시마를 사서 육수를 냈었다.
2. 감자와 호박을 썰어서 먼저 좀 익혀준다.
3. 이제부터 스피드 게임!! 냉장보관해둔 수제비를 손으로 얇게 떼어준다. 냄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김 때문에 갈수록 수제비를 얇게 떼기가 힘들어진다. 엄마는 어떻게 뜨거운데 잘했지? 하고 딴생각하지 말고 집중해서 넣어보자.
4. 유학생에게는 귀한 김치이지만 오늘은 열심히 공부한 날이니까 수제비에 귀한 김치를 넣어준다.
5. 간은 간장 한두 숟갈+ 소금으로 맞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