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효과적인 방법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몸무게가 67kg였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조절해서
64kg까지 빠졌지만 노력해도 더 이상 안 빠졌다.
그래서 한약과 다이어트식품과 관리와 식이요법으로 탄수화물은 안 먹고 3끼 고기 먹기 등
별짓을 다해도 2kg~3kg 정도 빠졌다가 운동 후 폭식으로 다시 원상복귀 반복했다.
정말 더 이상 안 빠질 것 같았다.
출산 전에 입던 청바지는 통행금지구역도 아닌데 허벅지를 통과할 수 없었고,
윗옷도 출산 전에 입던 핏이 있는 옷을 입으니 배와 등허리, 옆구리 등 원치 않은 구역에
울퉁불퉁 볼륨이 생겼다.
그때는 거울 속에 내 모습을 보는 게 너무너무 싫었다. 그런 와중에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장을 보다
만났는데 내 몸을 보고 "자기 언제 출산해" 하고 물어서 허걱~더욱 멘붕이 왔다.
임신 중일 때만 해도 한 달에 한 번 친구집과 우리 집을 돌아가면서 모여서 파티를 했는데,
살이 찐 모습으로 친구들도 만나기 싫어서 모임도 안 하고 대인관계도 안 하고 지냈다.
그땐 생존을 위해 식사만 준비하고 거의 집에만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극도로 우울했고,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도 싫어서 커튼을 치는 내 모습을 자각하며
내가 지금 뭐 하는 짓인가!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계속 이렇게 살래?' 질문 후 답은 내면 깊은 곳에서 '아니'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어서 '그럼 어떻게 살고 싶은데?'라는 질문을 하였다.
그랬더니, 대답이
'예전처럼 날씬하고 생기 넘치게!'
그 후, 정말 단순하지만 지키기 힘든 나와의 약속을 하고 행동했다.
그 행동은 아침에 눈뜨면 씻고 기초화장 후 반드시 '눈썹 그리기'였다.
눈썹을 그리면 밖에 나가고 싶은 힘이 생겼다. 그래서 좀 더 텐션 받을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니,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이 바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었다.
그래서 매일 눈썹을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동네 강변도로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러다 며칠 하니 정말 나가기 싫었다. 그래서 확실한 동기부여 장치로, 자전거 타고 나갔다 들어오면 나에게 보상으로 빵집에 들러 금방 만든 뜨끈한 빵을 사 왔다. 빵을 좋아하는 나를 나가도록 꼬셨다.ㅋㅋ
그렇게 나가면서 살이 쪄서 우울했던 생각이 관점전환이 되었다. '그래 그까이것 살 좀 찌면 어떠냐!
건강하면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가 봐주는 눈이 뭐 그리 중요하니?
내가 이쁘면 그만이지! 하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
그랬더니 누가 살이 왜 그리 쪘어? 하고 말하더라도 마음에 힘이 생겨 속으로
'어머 어쩌지, 살이 쪄도 너보다 예뻐' 하고 말했다.
이처럼, 정말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행동했던 방법은, 정말 별거 아닌 작은 행동인 눈썹 그리기를
시도해서 루틴 화하였다.
알람을 맞춰서 샤워하기, 산책로 걷기, 자전거 타기, 마트 다녀오기, 빵사오기 등 자꾸 거리를 만들어서
일단 밖으로 나가서 콧바람을 쏘였다.
그리고, 살이 쪄서 괴로워!라는 내면에 생각을 전환해서 와 건강해서 행복해!로 바꿨다.
그리고, 미용실 가서 머리도 하고, 사람들이
많은 헬스클럽을 가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도 조절하였다.
그리고, 몸이 아름다운 여자 사진을 모아서
자주 보면서 '저 여자가 나라면 if ' 상상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살 빠지면 입으려고 진짜 이쁜 투피스를 미리 샀다. 그래서 그 옷을 입은 나를 상상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운동했다.
그랬더니, 그렇게 안 빠지던 살이 점점 빠져서 48kg까지 되었다.
이처럼, 아무겠고 하기 싫고 무기력할 때, 바로 밖을 나갈 수 있게 옷을 입고 화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밖을 나갈 거리를 만들어 나간다.
그러면, 마음이 시원해지고, 에너지도 달라지고 사고도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행동할 힘이 생긴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에너지가 점점 좋아져 피부도 윤이 나고 몸도 탄력 있고 활기차게 살아간다.
여러분 힘내세요!!!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