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생각-분석-실천-경험-대안
개발협력이 하고 싶다고...(7-1)
by Sue M K Jeong Feb 6. 2020
개발협력을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특별할 수도 있고 별로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다른 모든 것이 다 그렇지 않을까? 무슨 일에든 첫 단추를 어떻게 꿰어야 하는가? 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개발협력이든 아니든 누군가의 삶에 관여한다는 것은 그것이 부모와 자식, 형제라도 쉽지 않다. 하믈며 남남은 어떠하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인간상은 어디든 유사하다.
예를 들어...'(i) 성실한 사람 (ii) 성실하지 않은 사람 (iii) 일하는 사람 (iv) 일하지 않는 사람'있다. 모든 사람이 바라는 인간의 모습은(지역, 국가 등을 떠나서 어디서나..)?
(1) 성실하면서 일하는 사람(이상형); (2) 성실하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기회포착주의);
(3) 성실하지 않지만 일하는 사람(절반의 이상형); (4) 성실하지도 않고 일도 않는 사람(최악)
우리 사회 혹은 누구나 원하는 사람은 (1), 적어도 (3)이겠고, 누구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4), 그렇다면 (2) 번은? 성실해 보이는데 하는 일은 없다? 답이 없어 답답하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 경험상, 효과적인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것도 사람이고, 사업에 큰 장애물도 사람이었다. 왜? 사람이 일을 하고 또 사람이 일을 망치기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과 일을 망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분쟁지역이나 빈곤한 국가의 특징은 일하지 않거나 부패한 공무원 혹은 국가 지도자에 대해 말을 많이 한다. 공익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국민에 대한 서비스 대신에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만든다면,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망치고,... 결국 국민들은 국민을 망치라고 그들을 고용한 꼴이 된다.
빈곤한 나라만 그럴까? 발전된 나라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을 고용하지 않나?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되었음에도 공익과 사익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고, 특별히 그들 중에는 개발협력이나 생명을 위해 지원되는 국가의 자금을 "눈먼 돈"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참고로 나는 '눈먼 돈'이란 단어를 아주 싫어한다. 누군가의 수고가 없는 물질은 세상에 없다!).
오늘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