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정빈 Apr 19. 2021

살짝 얹혀있다.


아침에 창문을 열자

한 움큼 해가 들어왔다


한 움큼 빛

밝아진 얼굴

벌어진 미소


오늘의 해는 왜 이렇게 좋을까?

이마에 살짝 얹힌 열기에 그 답을 안다


너무 무겁게 누르지도

너무 차갑게 멀지도 않은

오늘의 해는 살짝 얹혀 있듯 나에게 있다

작가의 이전글 막시즘과 공산주의는 어울리지 않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