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종종 생각하게 되는 두 가지 문장이 있다.
1. Don't go there.
아닌 것 같은 상황에는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 시간을 낭비하는 것일 수도 있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일 수도 있고, 누군가와 생산적이지 않은 말다툼을 벌이게 되는 일일 수도 있다.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들은 최대한 경험하지 않고 싶다. 자신의 관성과 사람들의 의견에 이끌려 다니기만 하면 안 되고 늘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가능한 일이다.
2. Walk away early.
늘 1번을 잘 지키고 살면 좋겠지만 사람이 어디 그렇게 완벽한 존재던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몸이 피곤하거나 마음이 핀치에 몰린 상황에서 특히 그렇다. 원하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면, 이제 선택지는 하나다. 빨리 거기서 빠져나오는 것. 가끔은 1번보다 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다른 선택지는 없다. 최선을 다해서 빠져나오는 수밖에.
이 두 가지 삶의 태도가 몸에 체화되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며 사는 시간이 늘어난다. 결국 좋은 삶이라는 건 좋은 기분을 많이 느끼며 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자주 잊게 되는데 이번에 마음에 더 깊이 새기고 싶어 글로 풀어 보았다.
Don't go there.
But if you ended up there,
walk away ea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