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민수 Jan 12. 2024

버티는 일의 미덕

여러 가지 운동을 시도하고 결과적으로 수없이 부상을 당하며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 내 몸은 일상적으로 쓰지 않는 부위의 근력 운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무엇인가를 들어올릴 근력은 없는 상태이고, 버티는 정도가 몸을 다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이었다...코치가 있었다면 더 일찍 알았을 것 같은데, 혼자 하다보니 생긴 일인 것 같다. 


-


사회에 나와 '일'이란 것을 하게 된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는데, 돌이켜보면 눈에 띄는 근성장을 이루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버텨온 영역에서 조금씩 발전해온 게 아닌가 싶고. 버티는 일만 해내도 꽤 칭찬해줄 만하지 않나 싶기도. 


-


어감에 힘든 느낌이 있긴 하지만, 버티는 일의 미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작가의 이전글 사랑의 이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