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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리운 여우 김효운 Mar 18. 2024

허공에 수를 놓는 바람 디카시

문익점의 후예

붓두껑속 목화씨처럼 상수리 두 알 몰래 감춘 다람쥐

잊고 사는 사이 싹이 돋고 잎이 자라

우람한 굴참나무 될 그날을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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