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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회사일기

오해를 해도 단단히 오해를 했구나

고객 앞에서 실수(?)를 하다

by 주옹


“저 사실 사람들한테 상품 가입하라는 말 못 하겠어서 힘들었는데, 회사에서 이 담보 보장받기 어려워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고객님이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


지난번에 팀장님과 동반 갔을 때, 고객님은 한 영업사원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사소한 말 한마디 때문에. 그 일화를 듣고 솔직하게 하면 도움이 되려나 생각했다.


코치님과 같이 고객님을 만나러 갔는데, 나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코치님은 나를 살짝 나무라셨다. 금방 그만둘 것처럼 이야기하면 고객님은 또 담당자가 바뀌겠다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이번에는 고객님이 착한 분이라 다행이라고 하셨다.


아무리 내 마음이 그렇다고 해도 그건 숨겼어야 하는 건데 말이다. 열정 가득하게,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을 많이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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