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꽤 많이 타는 이 직업
직업 특성상 멀리 갈 일이 많다. 나는 차가 없어서 주로 기차를 이용하는 편. 기차에서 사부작 사부작 책도 읽고, 다이어리도 쓰고. 꽤 괜찮게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지난번에는 기차로 부산에 갔는데, 책 한 권을 거의 다 읽었다.
다음주에도 장거리 기차 일정이 있어서 그때 무슨 책을 가지고 갈지 기대가 된다.
평소에 책을 읽어야 하는데,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간 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아이랑 같이 생활하니 아이랑 논다고 또 집안일한다고 책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일을 시작한 후로는 아무래도 시간이 더 안 난다. 독서 시간을 따로 빼기가 힘들다.
기차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기차에서 책읽거나 자기계발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이 직업은 꽤 나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