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동그라미를 그린다
나를 바라볼 네 눈은
크게 그리고
나한테 좋은 말만 해 줄
입을 그리고
내 손을 잡아 줄
따뜻한 네 손을 그린다
그리고
나한테 더 빨리 달려올 수 있도록
다리는 길게 그린다
내 마음에 하트를 그려 넣긴 했지만
네 마음은 어떻게 그려 줘야 할지
모르겠다.
2024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 작가 유행두입니다. 글로 밥을 지을 수 있는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