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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사탕 Oct 16. 2023

[퇴사준비 중] 그만두고 머 할지는 정했고?

알겠어  알겠다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 알겠다고

왜 그만두고 싶은지 안 궁금해

하지만 그만두고 머 할 건데?


먹고 싶은 것도 먹어야 하고

여행도 가야 할 거고

사고 싶은 물건도 필요한 물건도 사야 할 거고

집! 대출금은?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은?

혹 크게 아프면 병원비는?

그거 다 어떻게 할 건데?


퇴직금? 퇴직금 건들면 끝이라는 거 너도 알잖아


매달 적어도 월급만큼은 벌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필요한 부분이 점점 많아질 거라는 거 알잖아

회사 출근 안해서 한달은 행복하겠지, 한 달 뒤는 아침에 눈 뜨는게 무서울걸?


지금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돈 벌고 싶다고?

그걸로 돈 벌어봤어?

어떻게 해야 수입이 생기는 건 알고?


아아 알겠어 그래도 지금보다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그만둔다는 거 알겠으니


지금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그 무엇으로 만원이라 도 벌고 나서 그만둔다고 말해 !!

그전까지는 희망사항일 뿐이라는거 잊지 마 !!


나에게 물었다.

그만두고 무얼 하고 싶은지

지금까지 희망사항을 미래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돈 벌기가 어디 쉬운 줄 알아라고 다들 말하는 것처럼 어려운 돈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단돈 만원이라도 벌고 나서 말하자


내가 받고 있는 회사월급만큼 보다 더 많이 벌었을 때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만두고 생각하면 이미 늦었다. 요즘은 겸직허가도 많이 해 주는 추세다 보니 시대의 흐름을 잘 이용해 보자 퇴사 너 어디가지말고 가만히 있어! 내가 너에게 가 안길때까지 도망가지 말고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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