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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약산진달래 Feb 26. 2024

행복

행복 내 안에서 꽃처럼 피어나길

"행복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것이다."라고 법정스님은 말했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낮은 편에 속합니다. UN에서 해마다 1인당 GDP, 건강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삶에 대한 선택의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이런 지수들을 통해 국가별 행복지수를 평가합니다. 2023년 세계행복지수 1위는 핀란드입니다. 휘게를 외치는 다라답게 행복지수도 높은 나라네요. 미국은 15위, 일본은 47위. 인도는 126위 아프가니스탄 237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웃나라 중국보다는 높고 일본보다는 낮은 57위입니다.

왜 우리는 행복하지 못할까요?

먹을 것이 없어서, 옷이 없어서 , 잠자리가 불편해서. 나를 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만족하지 못해 우리는 불행합니다. 사실 없는 것이 아니데도 말이죠. 가끔 안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대면 그들이 나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보기에는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는 것에 의아해하게 됩니다.

왜  우리는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이 모든 것은 내 안에 타인과의 비교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여행을 가는 곳은 나도 가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은 것을 나도 먹어야 합니다. 명품을 사면 나도 명품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차 좋은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그나 인스타에 올려진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나만 빼고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보이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모두 행복을 나의 외부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가져야만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으로 행복을 측정해서입니다.

그러나 참된 행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먹고 잘 소화할 수 있음에 만족합니다. 나와 함께 하는 이에게 적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주어진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잠시 산책을 나갑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합니다.. 그리고 폐 깊숙이 산소를 들이마셔봅니다. 마음 깊은 곳으로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바로 소소한 일상의 행복입니다. 행복이 나의 문으로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오늘 나의 일상에 최선을 다하며 그 안에서 감사하다 보면 행복은 내 안에서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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