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단 한번의 날개짓이야

날아오르길



" 단 한번.. 단 한 번의 날갯짓이야. 그걸 타고 날아오르렴. "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바닥을 찍는 것 같아요. 내 삶이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것 

같아요.  높은 절벽에서 누가 밀어서 나를  하염없이 추락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모든 일에 때가 있다는데.... 과연 나의 때는 있기나 한 걸까요? 


"독수리는 높은 곳으로 가려할 때는 기다리고 기다린단다.  작은 바람 따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아. 

작은 바람을 잡으며 살고 싶은 건 아니겠지?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어떠한 기류가 찾아올 때 

그때 단 한 번의 날갯짓으로 높은 곳까지 날아오른단다. 아무 거침이 없는 잔잔한 곳까지.. " 


" 높이 올라서 바라보면 지금의 아픔이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평안할 거야. 줄다리기하듯 

인생과 씨름하지 않고 단 한 번의 날갯짓으로 끊고 비상할 수 있게  도와줄게." 

이전 06화 꿈속의 위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