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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시대, 당신도 할 수 있다

by 제이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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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우리는 한 직장, 한 직업, 한 경력으로 사는 게 당연한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길이 아니라, 여러 갈래 길을 걸으며 나만의 커리어를 만드는 시대입니다. 'N잡러'는 더 이상 특별한 수식어가 아니라, 어쩌면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일반적인 모습이 될지 모릅니다.


저 역시 이 길을 100%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자신 있게 시작한 건 아니었죠. 퇴사 후 찾아온 자유는 달콤했지만, 그만큼 불안과 불확실성을 안고 지내야 했습니다. 통장 잔고가 빠르게 주는 걸 보며 초조했고, 강의 현장에서 부족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나, 내가 왜 이 고통을 자처했나?


이어지지 않는 기회에 실망하기도 했고, 내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니까 수없이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며 알게 된 건, 추락은 끝이 아니라 다시 하늘로 날아오를 날개를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것을요.


처음 내 이름으로 받은 강사료는 작았지만, 내 삶을 증명하는 순간이었어요. 작은 성공과 좌절을 반복하며, 점차 이 길에서 힘을 얻고 확신의 색이 짙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게 완벽한 삶은 없습니다. N잡러의 삶은 화려한 자유가 아니라, 책임과 불안을 동반하는 여정입니다. 그러나 이 여정 속에서 얻는 성취감과 깨닫게 되는 생의 순간은 그 어떤 안정된 자리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든, 주말에 해보는 작은 실험이든, 당신의 2막은 거기서 시작될 겁니다. 현재 자리에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고 시도해 보십시오. 저처럼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도 충분히 해볼 수 있습니다.





미래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준비한 자에게는 기회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속도대로, 당신의 방식대로 걸어가면 됩니다.

이제는 당신 차례입니다.

N잡러의 시대, 당신의 여정도 언젠가 빛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그 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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