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인생을 맡겨선 안 됩니다.
2. 감정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그 감정을 통제하고 다루는 것.
솔직함이 미덕이라고 하기도 하고, 참아야 복이 온다고도 하죠.
감정은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솔직함이 미덕인 순간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이 때에도 그 감정을 단순히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통제 하에 원하는 의도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듬은 뒤에야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
솔직해야 하는 순간이 있죠. 그러나 어떻게 솔직하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사건이 처리되는 방향은 천차만별로 나뉩니다.
화가 난다고 해서, 이 화를 욕설로 표현한다거나, 폭력으로 표현한다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화가 났을 때, 그리고 이 화를 표현할 필요성이 있을 때, 그 때,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표현하면 됩니다.
이것이 솔직함입니다.
무조건 감정을 통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성에 따라 솔직하게 표현하되, 그 방식에서 통제와 절제가 필요한 것이죠.
모든 감정이 그렇습니다.
감정에 인생을 맡겨선 안 됩니다.
화가 날 때도, 후회가 될 때도, 슬플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너무 즐거울 때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 감정이 인생의 방향키를 잡는 순간부터 삶은 무너집니다.
감정은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지, 우리의 인생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요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감정대로 살지 못한다고 투정부리지 마시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저급한 유혹의 말에 속지 마세요.
반대로 그저 감정을 더 잘 통제하고 다룰 수 있을수록,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