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행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1. 고난과 시련
고난과 시련이 불행을 만들지 않습니다. 인생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 불행을 만듭니다.
무슨 말씀인지 말씀드리자면, 고난과 시련 그 자체는 불행을 만들지 않습니다.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성장과 자기계발의 원천이 됩니다.
고난과 시련이 닥쳤을 때,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불행이 생깁니다. 당연히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 순간들을 불행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삶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이 틀린 것입니다.
인생은 행복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난과 시련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전설적인 복서는 그만큼 훌륭한 복서들과의 대결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결코 경쟁 없이, 치열한 고통의 극복 없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린 훈련 없이 이루어지는 가치는 없습니다.
이 가치를 만드는 과정과 이 가치가 행복을 만듭니다.
그저 시합을 피하고, 훈련을 피해서, 고통과 시련을 마주하지 않는 삶을 산다고 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복서라면, 오히려 그런 훈련과 시합을 더 적극적으로 맞이하며 더 나은 복서가 되어갈 때, 그리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때 진정으로 행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달리 말해, 진정한 행복이란 고난과 시련이 없는 수동적인 상태가 아니라, 그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능동적인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식물을 길러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최고급 토양과 온갖 좋은 비료를 쏟아 주어도, 그 어떤 식물도 버티지 못하고 시들어 버립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나름의 고난과 결핍, 그리고 시련이 있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