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어플, 로빈후드
한국에서는 개인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른다. 반면 미국에서는 유인원(ape)라고 부른다. 독립하고 내 수중에 돈이 생긴 나는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졌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건 모바일 주식투자 어플 로빈후드(Robinhood)였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없이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웹 플랫폼이다. 2020년 초에 미국 개인투자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로빈후드 계좌를 개설하려면 사회보장번호(SSN)과 미국 내 주소와 은행 계좌를 준비해야한다. 물론 다른 어느 투자계좌를 개설하려해도 필요한 요건이긴하다.
이 셋만 있다면 언제든지 로빈후드 계좌를 열 수 있다.
게다가 다가오는 6월 28일까지 다른 투자 계좌에서 로빈후드로 돈/주식을 옮기면 1% 보너스를 준다. 물론 2년간 그 돈이 로빈후드에 매여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얼핏 듣기에는 스캠 같을 수 있다. 1% 보너스는 1만 달러를 옮기면 백 달러가 보너스이고, 백만 달러를 옮기면 만 달러가 보너스다. 어마어마한 보너스일수도 있겠지만 이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로빈후드의 마케팅이라고 보면 된다.
나는 기꺼이 그 마케팅에 넘어갔다. 로빈후드로 옮길 예정이었던 돈도, 타 투자계좌(찰스슈왑)으로 보냈다가 로빈후드로 옮기면 앉아서 1%를 늘릴 수 있었다.
1% 보너스를 받으려면 아래 링크로 로빈후드에서 가입 후에 계좌이체(transfer)를 하면 된다. 아래는 리퍼럴 링크로 나랑 가입자는 각각 5~200 달러 상당의 주식도 받을 수 있다 (확률로 나뉜다는데 사실상 5 달러짜리다).
https://join.robinhood.com/minh49
가입 후, 메뉴로 가서 계좌 이체를 선택, 자신이 가지고있는 타 투자계좌 회사를 선택해서 계좌이체를 진행시키면 된다.
계좌 이체는 비즈니스 데이로 5~10일 정도 걸린다. 보너스를 받으려면 6월 28일 전에만 계좌이체를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나처럼 이체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니 일찍하는게 마음편하다.
이체가 끝나면 1% 보너스가 바로 들어온다. 나는 돈과 ETF, 주식을 $976.34와 $11649.96으로 나눠보내서 총 $126.26을 벌었다.
한동안 앞으로도 로빈후드를 쓸거같다. 혹시 1% 보너스가 너무 퍼준다고 생각되어서 의심스럽다면 로빈후드의 2024년 1분기 수익을 보면된다. 작년에 비해 총 매출은 40%가 늘어 6억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이 반드시 따라오는 시장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주식투자를 해야한다. 나는 소액 개인투자자이지만 그래도 미국 시장은 언젠가는 이긴다는 믿음으로 매달 꼬박꼬박 모은 돈을 시장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