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한약재 달아둔 찜질방에 사우나 맛인데?

#010/100 Honeybush : Non caffeine

by 가치님



허니부쉬라는 차는 처음 들어서 어떤 맛일까 호기심 레이더가 발동했다. Wellness 섹션에 속한 차라서 편안한 느낌일 것 같긴한데 포장지도 연보라색이라니. 향은 약간 말린 크렌베리 같기도 하고 말린 오미자 같다. 3-5분 우리라고 되어있는데 다른 차 종류보다 오래 우려내라는데서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오나 보다 추측을 해보았다. 우리면서 나는 향은 나뭇가지 같기도 하고 말린 허브향 같기도 하다.


차가 우러나길 기다리는 동안 허니부쉬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허니부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안 지대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노란색 꽃잎에서 꿀처럼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허니부쉬는 주로 꽃과 잎이 차로 달여 마시는데 활용된다. 한국에서는 허니부쉬보다 루이보스가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해외에서는 루이보스와 허니부쉬 모두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맛도 약간 나뭇가지 물에 풀어낸 물에 건살구 담근 맛인데? 아카시아 꿀이랑 어울릴 것 같은데. 항산화에 피부에도 좋다 하니 약으로 먹는 느낌……확실히 말린 과일이나 나뭇가지 같은 맛이라는 데서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있다. 따뜻하게 마시다 보면 체온도 올라오고 혀에 남는 맛이 나뭇가지 같아서 그런지 한약재 우려낸 온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찜질방 사우나 가면 뭔가 말린 약재 걸어둔 곳이 있는데 그런 느낌이다!


감초같이 처음에는 나무 맛이 나는데 끝맛에서 살짝 단 맛이 느껴져 한약재 같은 느낌이 드나 보다. 차갑게 해서 먹어도 무난하게 들이켤 수 있을 것 같고 대추야자, 플럼, 아몬드, 캐러멜 종류의 디저트와도 어울릴 것 같다. 통조림 황도 복숭아랑도 어울릴 것 같은데? 결론. 이건… 한약재 달아둔 찜질방에 사우나 맛이다^_^





010/100 Honeybush : Honeybush, Non caffeine teaㅣ

Wild herbal plants grow in South Africa. Sweet aroma like honey and clean after taste.



* 000/100 개 중 001-009를 지나 010/100가 되었다! 앞자리가 바뀌어 다음 스테이지로 온 작지만 뿌듯한 마음. 앞으로 또 아장아장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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