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100 Sakurambo
아마도 이 차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한 손가락에 좋아하는 차로 남아있을 것 같다.
시간이 애매해 식사도 배부르게 했고 커피도 이미 마셨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들어간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 추운 날 차가운 차는 잘 안 시키는데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0_0 눈이 똥그래졌다. 친구에게 나 이거 판매하는 거면 사고 싶어! 하고 내려갔는데 따로 판매용으로 진열된 건 없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이 친구의 한마디. 이거 따로 안 팔면 루피시아 사쿠란보일 거야. 차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해.
매번 집에 초대해 티 오마카세 해주던 친군데 이렇게 딱 집어 알려주다니. 내 친구는 정말 차에 조예가 깊구나(라고 쓰고 차덕후 인정 이라고 읽는다). 그렇게 다시 만난 사쿠란보. 다시 마셔봐도 더할 말 없이 그냥 좋다. 상큼하고 적당히 단맛도 나고 빨간 동글동글 베리맛. 이건 무조건 아이스다. 햇살 뜨거워지는 날씨에 아이스로 행복하게 또 만나자!
002/100 Sakurambo : Black tea, Cold l Black tea inspired by Japanese cherries. Sweet and fruity ar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