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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종점 다방

by 이용수

그리하여

용납할 수 없는 사반세기가 지하도를 퇴근하여

당신의 말하기 좋게 생긴 두 눈 속으로 모여들었던 것임


라디오와 섞이는 한낮의 잠꼬대와도 같이 청춘들은

웃는다와 사랑한다를 혼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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