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용납할 수 없는 사반세기가 지하도를 퇴근하여
당신의 말하기 좋게 생긴 두 눈 속으로 모여들었던 것임
라디오와 섞이는 한낮의 잠꼬대와도 같이 청춘들은
웃는다와 사랑한다를 혼동한다
배워서 남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