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21215
너의 눈사람, 나의 입김, 내 망막에 서린 네 창의 성에,
네 주머니 속 나의 열쇠, 행갈이가 잘못된 시어, 옛날의 낙서
에서 오려 이글에 붙인 문단, 내 유리병 속 너의 하얀 산호,
너의 음반에 나의 지문, 너의 문장 옆 나의 별.
지우지 않기. 부끄러워하지 않기.
<그림자와 새벽 / 윤경희>
사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