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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 툭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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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점순 Nov 25. 2022

나무의 생각

뿌리내릴 수 있는 곳이 사랑일까?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다는 건,
마음 놓을 구석 하나 없는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삶인 것 같아.


내가 나에게 뿌리내린다면,
좋겠지. 그치만,


둘이면 좀 더 아름다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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