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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 생략

그림의 생략은 생명력의 발로

by 달난별난

좋은 그림과 ‘잘’ 그린 그림은 다르다.

그림 그리는 모든 사람은 처음엔 잘 그리고 싶어 한다.

그리고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도 일정 부분 잘 그리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잘 그린 그림이래도 오래도록 보고 싶은 그림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부족하지만 오래도록 시선을 끄는 그림들이 있다. 그런 게 더 좋은 그림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잘‘생긴 사람이래도 매력적인 좋은 사람과 더 함께 하고 싶은 것과도 같다.

오래 보아도 좋은, 그런 그림들을 쌓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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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