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5 댓글 6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봄의 조각들

마주한 삼월

by 윤소리 Mar 03. 2025

가만히 귀 기울이면

풀꽃 터지는 소리   

  

멀리서 호각 같은

의 노래가 소란하면

말없이 지운 꿈들이 움트고

기억  서랍이 달그락거린다, 조각처럼

   

모든 것이 숨을 고르고

하늘마저 초록을 담으면

길 가다 만난 너도바람꽃이

그리움의 조각을 간질이고     


갈바람이 실어 온 웃음은 

청귤인양 신산하다   

  

한 줄기 샛바람이

너의 은연한 이월에 내려앉고

마주한 삼월은

하루만한 소란을 피운다






*이미지 출처: Pinterest@sonart손아트

*다음카페 여성말글삶연구소https://cafe.daum.net/everydaywriter에도 올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봄이 수런대는 소리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