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메인, 학군 좋고, 중국 부자들로 가득 찬 동네
Vancouver West에 난 거주 하고 있다
한 달 렌트비 3600불(한화로 360만 원) 2 Bed,2 Bath 구조이다
밴쿠버에 지인 하나 없기에, 유튜버에게 랜딩 서비스를 250만 원을 지불하고
집을 구했다
랜딩 서비스로 받은 건
집 구하기, 짐 조금 옮기기, 운전면허 교환, 관리비 신청
이것 또한 왠지...,
속은 느낌이지만
집에 이사 와서, 한 달이 되면서부터
난 캐나다 쥐가 우리 집 거실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캐나다 쥐는 한국 쥐랑은 틀려서,
손가락 2개 정도의 크기다
그래서 정말 A4용지가 통과하는 공간은 다 통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하여간 사이즈랑은 상관없이 , 끔찍하고 무섭고...
보는 순간 소리 지르고, 나도 모르게 공포감에 펑펑 울었다
남편 없이 딸과 둘이 살고 있는 이 공간에,
이 무시무시한 상황은 ,
내게 공포 그 자체였다
매니저에게 얘기했더니, 한 달 후에 방문하겠다는 쪽지를 받았다
주변 한국지인분들에게 물어보니, 요즘 밴쿠버 웨스트에 쥐가 많이 나와서
뉴스에도 나왔다는 거다
자연이 많고, 오래된 건물이 많으니,
이런 경험도 해야 하는 걸까?????
나의 캐나다 삶이 이렇게 시작되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