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받는 방법
"제주도민은 '도민 할인' 된다며?"
"할인하면 얼마야? 공짜인 곳도 있어?"
'도민 할인'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이렇게 '부러움'으로 이어진다. 1인 당 2~3만 원을 훌쩍 넘는 입장료에 속 좀 쓰려봤다면, 당연히 그럴만하다. '도민'이라는 이유만으로 10%, 많게는 30%까지 할인을 받는다니, 안 그렇겠는가! 심지어 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지 몇 곳은 '공짜'인 곳도 있다. 물론, 도민에게만.
그뿐인가. 비행기나 여객선을 탈 때도, 호텔 레스토랑이나 고급 식당을 이용할 때도 어김없이 '도민 할인'은 적용된다. 적게는 10%, 많게는 25%까지. 이러니 어찌 부러워하지 않겠는가! '도민'이라는 이유로 참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 같은데. 당연히 나도 부러워했다. 3년 전, 진짜 도민이 되기 전까진.
물론, '도민 할인'은 참 좋은 혜택임엔 틀림없다. 좀 더 싸게, 좀 더 부담 없이 구경도 하고 이동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막상 이용해 보면 '빛 좋은 개살구'일 때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항공료. 항공료 할인은 '정상 운임'일 때만 가능하다. '할인가', '특가'로 뜬 표에는 '도민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도민 할인으로 끊은 표와 '할인가'나 '특가'로 끊은 표, 무엇이 더 저렴하겠는가. 대부분 후자가 더 저렴하다. 하나 더! '도민 할인'을 받으려면 <제주도 주소>가 적힌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 신분증을 보여줘야만 할인이 되기 때문에 '모바일 체크인' 같은 건, 할 수가 없다. 그 말은 즉,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도민 할인'이 부러운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면, 더 집중하길 바란다. 도민이 아닌 사람도 도민처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그것도 10%를!
탐나는 전
바로 제주도 지역 화폐인 '탐나는 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탐나는 전'은 도민이 아니어도 앱을 통해 신청만 하면 쉽게 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받은 후 돈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10%가 즉시 추가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충전했을 경우 만 원이 추가 적립되는 것. 한 달에 7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니, 무려 7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전통시장, 약국, 음식점에 카페까지 '탐나는 전' 가맹점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맹점이 아니거나, 이마트, 롯데마트처럼 수익이 많이 나는 '대기업 형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도입된 지 4개월도 채 안 되었기 때문에 '가맹점'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며, 꼭 '대기업 형 사업장'이 아니어도 사용할 곳이 많으니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지역 화폐의 취지가 원래 '소상공인 살리기' 아니겠는가.
만약, 신청이니 충전이니 그 과정조차 겪기 귀찮다면, '지폐'를 사용하면 된다. 농협이나 제주은행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건, 도청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하기 바란다. (* 아래 클릭)
「탐나는전」이란? - 제주특별자치도 (jeju.go.kr)
제주살이를 계획하고 있는가?
제주 여행을 길게 할 예정인가?
그렇다면, ‘탐나는 전’을 사용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신청하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