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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은희 Feb 16. 2022

미라클 모닝, 어디까지 갈까? 12일차

2022.02.16


반년 전인가 "우리에겐 운동이 필요한  같아, 그러니까 반반해서 런닝머신 ?!" 이라며 부모님과 딜을 하고 런닝머신을 구매했었다.  옷걸이  거라던 언니와 남동생의 말을 비웃어주고   초반에는 조금씩 타는  같더니, 얼마 못가 비웃음의 대상은 우리들로 바뀌게 됐지만.

더 늦기 전에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마음에 이제부터라도 일주일에 3번은 런닝머신을 타자고 다짐을 했고, 어제 런닝머신을 타고 나서 생각난 게 있다. 예전에 보던 웹툰에서 이런 장면이 있었는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아직 나 정도면 건강하지, 라는 오해를 하며 살아간다고.


고작 1시간, 뛰는 것도 아니고 걸었으면서도 머리가 어지럽고 비틀대는 나를 보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여전히 피곤한 나를 보며 이제서야 제대로 심각성을 마주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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