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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현채 Sep 28. 2023

손님과 나

“자녀를 나와 아내에게 온 귀한 손님처럼 여겨라 “

-김붕년 교수님


이 귀한 손님은 방문만도 감사한데

악몽을 꾸는 어른들을

해맑은 표정으로 부드럽게 깨워 줍니다.


‘안녕히 다녀오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꿈에서 깨우는 말들에


‘잘 다녀올게’

‘잘 자고 좋은 꿈 꿔’

‘사랑해’


잠에서 깬 어른이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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