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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긍정의 힘 Feb 20. 2023

숫자로 보는 '의치한' 진학 가능성

그 어렵다는 의약계열 입시.


진학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수치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실제 경쟁 정도의 이해를 높여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정보 기반의 결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한 통계를 활용하여 의약계열의 진학 가능성을 알아보겠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응시자: 447,669명(재학생 308,284, 졸업생/검정고시 139,385)(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의대 전국모집 인원(3,078명)/수능 응시자 = 0.69%

의치한 전국모집 인원(4,481명)/수능 응시자 = 1.00%

의치한약수 전국모집 인원(6,953명)/수능 응시자 = 1.55%


의대진학 가능성은 그야말로 바늘구멍입니다. 응시자 145명마다 1명의 합격자가 나오는 격입니다. 의치한과 의치한약수는 이보다는 여유롭습니다.


<충남일보 자료 재구성>


물론 위와 같은 해석은 무리가 있습니다. 최상위권부터 성적 순대로 무조건 의대 혹은 의치한 진학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요즘 비정상적이다시피 한 쏠림현상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수도권의 학생과 지방 학생의 진학 가능성이 또 달라집니다.


지방 대학의 '의치한약'을 지역인재 40%(강원/제주권은 20%) 이상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위는 단순 계산식에 불과합니다.


의대 전체 모집인원이 1백 명이어도 합격하실 분들은 하실 것이며, 1만 명이어도 떨어질 분들은 떨어질 것입니다.


의지와 노력,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 운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입니다.


비록 모든 분들이 모두 성공하실 수는 없겠지만 부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수험생활을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녀가 함께 지방에서 의치한 가기> 바로가기

https://brunch.co.kr/magazine/goingto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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