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있나요?
고객들은 꼭 최저가만을 원할까요? 고객들은 꼭 유명한 제품만 원할까요?
고객은 어떤 마음으로 우리 쇼핑몰/상세페이지에 들어왔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많은 고민들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
직전 브런치에서 SNS콘텐츠 영역의 (복권보다) 희박한 성공 확률에 대해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저는 이야기를 다시 사이트 콘텐츠 영역으로 돌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생각하는 좋은 마케터란 창의적인 마케팅방법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재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했을 때 매출을 확실히 올릴 수 있는 사이트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이트 콘텐츠(쇼핑몰, 상세페이지)는 안 팔리는 콘텐츠와 잘 팔리는 콘텐츠로 나눠지는데 먼저 고객들이 스쳐 지나가고 구매를 못 시키는 안 팔리는 콘텐츠와 고객들을 페이지에 멈추게 하고 결국 구매버튼 클릭하게 만드는 잘 팔리는 콘텐츠로 나뉘게 됩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동일한 모델을 팔고 있는 두 개의 콘텐츠의 사례에서 그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기 LG전자에서 나온 빔프로젝터 ‘PH550’ 이란 모델을 팔고 있는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G마켓, 옥션, 11번가와 같은 오픈마켓이 가격이 저렴해서 상위에 위치하고 있고 그 아래로는 전자제품 전문몰이나 일반 쇼핑몰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빔프로젝트 ph550를 ‘구매하고 싶은’소비자가 되어보겠습니다. 저는 ph550이란 모델을 검색하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과 꽤나 긴 검색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45만원 짜리 모델을 검색하기 전까지 저는 빔프로젝트가 필요할까? 라는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서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가 필요할까? 캠핑장에서 사용하려는 데 배터리는 충분할까? 영화를 고화질로 볼만큼 해상도는 충분할까? 밝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실제로 쓴 사람들의 후기들은 어떨까? 내 지갑엔 얼마나 있을까? 같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마친 후에 검색을 했습니다. 이제 제게 남은 고민거리는 ‘가격'밖에 없어보였죠.
그래서 저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11번가을 들어가봤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습관처럼 후기수를 확인했습니다. 아쉽게도 후기가 0 입니다. 가격을 싸게 해서 올라온 것으로 보이네요. 페이지의 내용도 없습니다. 마치 이 판매자는 '최저가'를 빠르게 챙취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온 홀홀단신 여행자 같은 느낌입니다. 그럼 고객들은 최저가니까 살까요? 만약 당신이 45만원짜리, 몇 년을 함께 할 프로젝터를 고르는데 단지 최저가란 이유로 구입하실까요? 모든 소비자에게는 두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마케터들은 이 소비자들의 이중성을 잘 공략합니다.
모든 소비자들은 '싸게 사고 싶다(이득보고싶다)'와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사고 싶다(돈을 더 주더라도)' 의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이 판매자는 싸게 사고 싶다라는 걸 잘 공략했지만 두번째 마음을 공략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믿고 싶다라는 마음은 오직 '체류시간'으로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객인 저는 두번째 저렴한 티몬으로 클릭을 해보기로 합니다.
티몬은 스크롤을 내리자마자 처음에 LG전자의 공식판매점이란 문구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이 판매자에게 구매해도 A/S는 걱정 없겠다는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그 이후로는 LG본사에서 준 듯한 상품설명들이 이어졌습니다. 어느정도는 그 전에 검색으로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지만 혹시라도 잘못된 것을 주문하거나 제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를까봐 길이, 무게, 해상도, 지원하는 영상 형태까지 세세하게 한 글자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체크를 합니다. 하단에 나오는 매장위치도를 보며 제가 사는 서울안에 업체가 있다는 것에 또 한번 신뢰를 합니다. 여차하면 찾아가서 직접 제품을 볼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실패할까봐 한글자, 한글자 꼼꼼히 티몬 마켓의 상세페이지를 살펴본 저는 한 번에 구매를 했을까요? 가격은 두 번째로 저렴했고 매장위치까지 확인했던 저는 과연 45만원 구매 버튼을 한 번에 눌었을까요? 이 브런치를을 보고 있는 당신이라면 한 번에 구매를 결정할까요? 답은 아니요! 입니다.
의심이 많은 저는(고객은) 가격이 비싼 쇼핑몰도 두어개 클릭해보고 들어갈 것입니다. 혹시나 다른 곳에서는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사은품을 더 줄 수도 있고, 보다 신제품을 팔고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여러 오픈마켓들을 다 둘러보고 나서 심지어 검색광고까지 하나씩 클릭을 합니다. 그러다가 프로젝터매니아라는 쇼핑몰에서 ph550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게 됩니다.
가격은 2만원 가량 높았지만 처음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후기수는 약 450*개로 우선 지금까지 검색하고 돌아다닌 업체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궁금하면 언제나 전화하라는 말과 대표인 듯한 분이 믿고 맡기라며 자신 있게 얼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후로도 한참을 회사소개를 이어갑니다. 제품 설명에서는 똑같은 기능이지만 설명자체는 타 상세페이지의 두 배에 이를 정도로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인 저는 꼼꼼히 체크합니다. 내가 살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게 위해서 그리고 내가 살 제품에 대한 쇼핑의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역시 난 능력있어! 이런 도취감입니다.)
기능을 모두 설명했지만 하지만 스크롤은 절반을 채 안 내려왔습니다. 타 상세페이지들은 길이가 평균 6,000픽셀정도였지만 프로젝터 매니아의 PH550은 약 66,445필셀에 달합니다. 기능이 똑같은 PH550 모델을 설명하는 상세페이지의 길이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과연 프로젝터매니아는 어떤 콘텐츠들로 이렇게 길게 상세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답은 공감이라는 강력한 콘텐츠입니다. 기능설명이 끝난 프로젝터 매니아는 이제부터 고객들이 PH550을 사용하려고 하는 모든 공간들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캠핑을 갔을 때 잘 나오는 지, 집에서 천장에 잘 비춰지게 되는 지, 가정에서 TV대신 쓸 수 있는 지, 사무실에서 회의할 때 쓸 수 있는지,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비교는 물론이고 연인과의 이벤트과정까지 이 프로젝터를 쓸 만한 모든 고객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콘텐츠는 TV CF 등에서 가져 온 이미지도 있고 핸드폰으로 찍은 이미지도 뒤섞여 있지만 프로젝터매니아는 그저 많이 보여주려고만 노력합니다. 그리고 옵션 상품들이 상세하게 설명이 됩니다. 다른 상세페이지들이 ‘옵션표’를 보여줬다면 프로젝터매니아는 옵션 하나 하나를 강력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도 계속 이어집니다. 또 회사자랑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좀 더 노골적인 회사자랑이 시작되는데 매장안내부터 직원들의 모습들이 한 명씩 나오더니 유명한 회사들과 거래를 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부터 다시 대표의 모습이 나와 ‘믿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의 사진들은 물론이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웃는 모습들, 심지어 창고에 쌓여있는 재고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터 매니아 상세페이지의 66,445픽셀은 완성됩니다. 자 이제 고객들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똑같이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는 상점들 중에 유난히 상품에 대해 약 10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상점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상점에서 구입을 하게 될까요? 프로젝터 매니아는 2016년 매출이 161억원에 달할 정도로 온라인 프로젝터 부분에서는 가장 강력한 회사중에 하나입니다.
그들은 온라인 고객들이 시간이 많다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며 그래서 같은 제품이라도 상세페이지를 길게 만드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랑(회사자랑) -> 구체적인 기능설명들 -> 고객 공감포인트 -> 옵션 상세 소개 -> 구체적인 자기자랑들 -> 고객들이 만족하는 모습 -> 후기의 형태로 기존의 상세페이지들보다 상품에 관련된 더 많은 수다를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런 수다를 충분히 읽은 고객들은 비록 10,000원 가까이 비싸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위해서 프로젝터매니아를 선택합니다. 고객들은 이 판매자가 배송은 빠를 것이고 왠지 더 친절할 것이라고 믿고 당연히 ‘10,000원 정도면 더 낼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또한 배송과 공감부분에서 충분히 설명이 안된 11번가의 쇼핑몰 등은 되려 의심을 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애내들은 미끼가격을 올려서 제대로 배송을 안 해주는 거 아닐까?’라고 말이죠. 그리고 프로젝터 매니아에는 그런 의심을 유도하고 고객의 구매를 확정짓는 의심콘텐츠가 있습니다.
결국 프로젝터 매니아의 상세페이지들과 다른 상세페이들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팔려는 마음입니다. 다른 상세페이지들은 고객의 구매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를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최저가 전쟁을 하면서 제 살 깍아먹기를 시도합니다. 그 결과 오픈마켓에서는 초단위로 최저가 업체가 달라집니다. 심지어 실시간으로 최저가를 검토하며 자기의 제품을 10원씩 최저가로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터 매니아는 고객이 50만원에 가까운 제품을 구입할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잘 알 고 있습니다. 저렴한 것을 사고 싶은 마음, 제품 구매를 확신하고 싶은 마음, 고장이 불안한 마음, 내가 사용하고 싶은 곳에서 100% 사용하고 싶은 마음, 끝까지 비교하고 싶은 마음 또 이 제품을 고른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은 마음 등등 수많은 마음들이 고객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프로젝터 매니아는 고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달래주고 또 은근슬쩍 자기 자랑들을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최대한 고객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상세페이지가 프로젝터매니아의 상세페이지라면 다른 업체들은 가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저가 인데) 빨리 결정하세요’ 라는 느낌의 똑같은 상세페이지들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저는 고객입니다. 10,000원 정도 저렴하지만 고객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가게와 제가 말을 걸어주기만을 기대하며 초롱초롱 눈을 빛내고 있는 점원들이 있는 있고 그 누구보다 오랜시간 상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가게 둘 중에 어떤 가게에서 저는 구매하게 될까요? 그리고 당신의 고객들은 어떤 콘텐츠에서 구매하게 될까요? 답은 프로젝터매니아의 161억 매출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기 스마트밴드가 있습니다. 이 스마트밴드는 미국의 핏빗이라는 제품을 흉내내어 만든 시계 밴드로 3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원래 미국의 핏빗은 심박수 측정을 기본으로 헬스케어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격대는 10만원대 내외로 꽤 고가의 악세사리 제품이었으나 시간만 측정하는 기존 시계 와 달리 건강을 챙겨주는 기능이 있다는 것, 그리고 당시 애플워치나 갤럭시기어 등 스마트워치들은 기능들이 핏빗보다 많은 반면 3배 가량 비싸고 무겁고 또한 배터리가 하루도 못 간다는 단점들 때문에 핏빗은 틈새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핏빗에 헬스 + 스마트폰 연동으로 기능을 늘리고 10만원 대의 가격보다 1/3가격으로 저렴하게 출시한 제품이 바로 스마트밴드입니다.
스마트밴드들은 중국에서 이름없이 제조되어 국내 수입사들에게 의해 각자의 이름들이 생깁니다. 동그라미 스마트밴드, 세모 스마트밴드, 네모 스마트밴드처럼 말이죠. 그래서 제품과 기능은 같지만 다양한 브랜드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제가 스마트밴드를 원하는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클릭해보겠습니다. 이 스마트밴드들의 콘텐츠들은 대부분 이 스마트밴드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설명하는 데 충실합니다. 상세페이지를 읽다보면 스마트폰 연동으로 문자나 통화 그리고 스케줄 알림도 손목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똑똑한 비서 역할도 하고 심박수 측정이나 수면패턴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건강 앱과 연동되어 내 건강지킴이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오래가고 쉽게 충전도 할 수 있으며 이 제품을 파는 회사가 유명한 기업들과 거래를 하고 있어 있다는 것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상세페이지는 기능도 충분히 잘 설명되어 있고 곳곳에 신뢰메시지들까지 보여 경쟁업체들에 비해 괜찮은 수준의 상세페이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이 상세페이지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우선 기억’을 해놓습니다. 우선 기억은 제가 지금까지 본 10개 이상의 상세페이지 중에 가장 윗 순위로 올려 놓는다는 뜻으로 고객의 마음 속에서는 상세페이지를 볼 때마다 우선 기억 순위가 수도 없이 바뀌게 됩니다. 다른 스마트 밴드들의 상세페이지들도 비슷한 콘텐츠들을 제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죠.
아이쇼핑을 계속 하던 저는 캐시워치라고 적힌 상세페이지를 찾아 클릭하게 됩니다.
‘돈하고 관련이 있나?’ 캐시워치라는 이름부터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클릭해서 들어가보면 돈을 버는 건강한 습관이라는 해드카피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상세페이지와는 다르게 스마트밴드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긴 커녕 돈,돈,돈으로 콘텐츠를 도배를 합니다. 읽다보니 이 시계는 캐시워크라는 앱과 연동이 되며 이 앱을 통해 시계를 차는 것만으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이 참 구구절절합니다. 처음에는 1,784,240,656원을 걸어서 받은 혜택이라고 시선을 잡더니 날마다 돈버는 즐거움,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당신에게 최고의 스마트워치라고 여성고객들의 공감을 끌어냅니다. 게다가 6개월 15일 동안 운동하면 (적립금이 쌓여) 캐시워치가 공짜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400만명이 이미 이 적립금을 쌓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21g의 캐시워치가 얼마나 당신을 자유롭게 만들까요?라고 묻더니 다이어트하면서 돈벌고, 일잘하면서 돈벌고, 건강해지면서 돈벌수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어떤 여성분을 모델을 써서 제주도 여행을 갔다오더니 남들은 제주도 여행가서 돈쓰고 왔다면 당신이 캐시워치를 차면 적립금을 쌓아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체 상세페이지의 70% 이상이 다 돈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그렇게 어떤 경쟁상대보다도 긴 돈에 관련된 콘텐츠를 지나고 나서야 스마트밴드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하나 하나씩 설명을 합니다. 캐시워치의 상세페이지의 길이는 약 48,204** 픽셀입니다.
이제 제 머리속은 두가지 세계로 나눠지게 됩니다. 기능도 좋은데 돈을 버는 밴드 VS 기능만 좋은 밴드 처럼 캐치워치와 그 외 밴드로 나눠지게 됩니다. 수많이 똑가은 밴드들을 모두 클릭한 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당신이 고객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분명한 것은 이 두가지 스마트 밴드는 똑.같.은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고객인 제가 기능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같은 제품들을 왜 굳이 몇 개씩이나 클릭했을까요? 다른 것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두 다 비슷한 기능과 비슷한 가격들 속에서 제게 구매버튼을 클릭할 수 있게 하는 차별화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캐시워치는 그 많은 기능 중에 가장 노골적인 ‘돈’에 관련된 기능을 설명하는데 상세페이지의 70%를 사용할 만큼 ‘돈’ 집착했습니다. 그리고 구구절절하게 차별화에 완성함으로서 후발주자 중에 하나였지만 (등록일 2017.11) 단숨에 가장 많은 8,324개의 구매평을* 가진 잘 팔리는 스마트밴드가 되었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안 팔리는 콘텐츠와 잘 팔리는 콘텐츠의 격차는 불과 1초 정도입니다. 클릭 한 두 번에 내 고객들은 순식간에 안 팔리는 콘텐츠와 잘 팔리는 콘텐츠의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잘 팔리는 콘텐츠를 구입합니다. 안 팔리는 콘텐츠들에게 주는 동정심 따위는 온라인 마케팅에 없습니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지게 된다 라는 속담처럼 0 아니면 1로 이뤄진 이진법의 원칙이 바로 온라인 콘텐츠의 질서입니다.
*프로젝터 매니아 2018년 10월 6일 기준
** 캐시워치 2019년 10월 26일 기준
영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1. 왜 온라인 마케팅은 쉬울까?
오프라인 마케팅이 만드는 지식의 저주
증거 1. 6개월 만에 매출 1,500%의 기적, 피카소 브러시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어야 한다.
고객들은 놀러 온 게 아니다.
증거 2. 3년 만에 매장 한 개에서 58개까지, 소녀폰
네이밍이 고객을 선택한다.
증거 3. 2인 쇼핑몰에서 연 178억까지 수직상승. 비츠 조명
안심은 필수이고 필수이며 필수다.
체류시간이 차이를 만든다. 체류시간을 보장하는 머니콘텐츠
뻔하고 예측 가능한 머니 콘텐츠의 특성
이 글이 온라인 편인 이유는 온라인 마케팅이 쉽기 때문이다.
2019년에 가장 효과적인 1968년의 마케팅?
2. 안 팔리는 콘텐츠 VS 잘 팔리는 콘텐츠
모든 콘텐츠는 골(Goal)이 필요하다.
콘텐츠의 생존은 콘텐츠 우선순위에 달려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콘텐츠 99.9% 망하는 이유
안 팔리는 콘텐츠 VS 잘 팔리는 콘텐츠 1
안 팔리는 콘텐츠 VS 잘 팔리는 콘텐츠 2 <- 오늘은 여기까지
안 팔리는 콘텐츠의 3가지 특징
잘 팔리는 콘텐츠의 3가지 특징
대부분의 머니 콘텐츠는 당신의 일상이다.
머니 콘텐츠의 기초, 스스로 질문하기
모든 콘텐츠는 경쟁이다. 소파 1975의 생존기
날카로울수록 콘텐츠는 치명적이다
온라인 마케팅은 저격수의 한 방이다.
3. 쇼핑몰 콘텐츠 100% 성공하는 13가지 방법
기초. 시장에서 잘 팔리는 콘텐츠 찾는 법
검색어로만 성공하기. 로열 트리 펜션
알 박기 네이밍, 부동산 투기 안 부럽다.
36계 줄행랑이 만든 성공. 과일의 정석
단어 집착이 만든 성공
자기소개만으로 성공하기
공감은 쇼핑의 필수 에티켓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콘텐츠로 싸우는 방법, 디테일
몸짓 불리기로 성공하기
성형수술로 성공하기
계산된 감성으로 성공하기
편집된 리얼 스토리로 성공하기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압도하기
4. 반드시 알아야 할 14가지 머니 콘텐츠 원칙들
고객이 보고 싶은 것이 머니 콘텐츠
경쟁에 집중하라
많이 보여주고 크게 보여주는 것이 원칙
고객의 궁금증이 머니 콘텐츠의 KEY
시선이 가는 모든 페이지를 꾸며라
공짜와 무한 보장의 힘
이탈률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람, 사람, 사람
비쌀수록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
고객은 확실한 증거 수집가를 좋아한다.
디테일에 집착하면 만사형통.
바꾸면 망한다.
지루함이 최고의 덕목이다.
막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고객 못한다
달달 외어야 할 추천도서들
절대 피해야 할 책과 교육들
5. 로그분석으로 사이트 콘텐츠 평가하는 11가지 방법
잠든 로그분석 깨우기
키워드 분석 보고서의 함정
기본 : PC VS 모바일 특성 알기
반송률 (이탈률) : 콘텐츠의 건강수치
재방문, 재방문율 : 콘텐츠의 매력
방문 페이지 깊이와 세션당 체류시간 : 콘텐츠의 깊이
회원 중 구매자 VS 비 구매자 비율 : 콘텐츠의 충성도
유입 매체 별 반송률 : 광고 효율
키워드 별 반송률과 체류시간 : 단어 경쟁력
시간대 별 구매 : 효과적인 이벤트 시간
내부 검색어 : 효과적인 메뉴 및 검색어 태그 배치
환경 분석 : 콘텐츠의 표현 환경
로그분석의 단점과 활용법
6. 모바일 콘텐츠 트렌드와 5가지 공략법
모바일 혁명의 쉬운 개념 이해
콘텐츠 in 쇼핑몰
사이트보다 상품
내부 히트상품을 만드는 상위 쇼핑몰들
제목은 자극적, 내용은 구구절절
저렴하고 현실적인 동영상 콘텐츠 활용법
7. 머니콘텐츠 욕심 편
왜 머니 콘텐츠 욕심 편인가?
SNS 콘텐츠 0.001% 미만 성공사례
나만 못하는 SNS 콘텐츠 성공법칙
앱은 언제 필요할까? 앱의 종류와 이해
돈 많고 머리 좋은 (대) 기업이 하는 콘텐츠 장악 법
돈 많고 머리 좋은 (대) 기업이 하는 시장파괴법
페이스북에서 돈 버는 3가지 콘텐츠
상식처럼 알아야 할 콘텐츠 평가법과 용어들
8. 마케터를 성장시키는 12가지 책임감
게릴라 마케팅이 주는 희열
대표처럼 생각하면 얻는 것들.
한 줄의 떨림. 웹 콘텐츠 전략
한계를 알수록 명확해지는 마케팅
대기업 마케팅 VS 중소기업 마케팅
모두가 너의 적이어도 모두에게 친절해라.
오늘. 책임지면 된다.
당장의 세일보다 콘텐츠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
실패는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외로움과 비난은 능력 있는 콘텐츠 마케터라는 증거
남다른 깊이가 있는 사람이 대표가 된다.
세상을 꿰뚫는 학문, 마케팅 즐기기
부록.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로 멋진 콘텐츠 사진을 찍는 4가지 방법
이탈률을 낮추는 콘텐츠 사진
상품보다 인물 : 사랑스러운 모습은 그대로 전달된다.
더 작은 사진 : 가까운 사진은 작품이다.
현장 사진 : 고객이 믿을 수밖에 없는 사진들
포인트 : 콘텐츠를 강력하게 만드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