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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창업 - 생각하고 바로 움직인다

by 정대표

세일즈 파트너들과 계속 접촉하고 우리 제품을 설명하면서 하나둘씩 늘고 있다. 그런데 이쯤 되면 첫 세일즈가 나올 법도 한데 아직이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해 보니 리셀러에서 고객으로 넘어가는 세일즈 사이클이 너무 길다는 걸 발견했다. B2B2B 구조에서 나오는 병목현상이다.



해결책이 보였다. 생각이 정리되자마자 회의를 소집했다. 연휴 끝나고 팀과 상의해서 바로 개발에 들어간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필요한 건 두 가지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 그리고 그걸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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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나중에 검토해 보자", "일단 다른 일 먼저"라며 미루는 순간, 그 아이디어는 실현되지 않는다. 시장은 빠르게 움직이고, 경쟁자는 이미 달리고 있다.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달리 속도가 무기다. 생각 → 회의 → 결정 → 개발 → 출시까지의 사이클을 얼마나 빠르게 돌리느냐가 생존을 결정한다.



문제를 발견했다. 해결책을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움직인다. 이게 스타트업이 해야 할 일의 전부다. 연휴가 끝나면 개발이 시작된다. 몇 달 후 리셀러들이 더 빠르게 고객을 설득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 다시 새로운 문제가 보일 것이고, 또다시 움직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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