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고수를 만나다. 10편 다원 님.
이름은 김다원. 91년생 30살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러닝머신을 타며 흘리는 땀이 너무 개운하고 머신을 탈 때 경사도(인클라인)를 높게 유지하면서 타면 여자에겐 힙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한강 공원 러닝
1-3.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초보자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유산소 운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주변 공원 걷기, 러닝 하기!
가격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고 요즘은 워낙 제품화된 다이어트 식품이 다양하고 여러 회사에서 잘 나오기 때문에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고기도 좋아해서 가끔 한 번씩 해 먹고, 보통은 계란으로 스크램블 에그 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운동도 예쁜 몸을 위해 중요하지만 그 끝엔 항상 식단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확실히 느낀 게 올해 초 비키니 대회를 준비하면 서입니다. 타이트한 식단을 병행한 결과 대회용몸(시즌 몸)을 가져보게 되었고, 특히나 복근을 중요시 여기는 제 기준으로 복부는 식단이 80-90퍼센트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식단만 잘 지켜도 복근이 유지되는걸 이번 경험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없는 것, 그리고 면역력 안 떨어지게 비타민이나 영양제를 꼭 같이 챙겨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야한다는 것,
3교대 근무자여서 항상 아침에 시간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여유 있게 출근하는 오후 시간 출근(이브닝) 근무의 경우에 아침에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가 엄청 길고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다이어트 기간을 장기로 가져가게 되면 결국 치팅데이가 필요하다고 생각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다이어트는 빠른 시간 내에 치고 빠져야 해서 정말로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거나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는 것 이외에는 식단 조절 기간을 한 달 이상으로 잡지 않는 게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타로 치팅 없이 쭉 식단을 잘 지키는 것이 다이어트를 성공하는데 더 중요하다 봅니다.
만약 일상적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고 치팅데이를 합법적으로 갖고 싶다면 주 5회 식단+주 2-3끼 치팅 허용하고 있어요. (제기준)
고구마가 포만감도 크고 달달해서 간식이나 후식을 자제해야 하는 <다이어트> 기간엔 고구마로써 그 느낌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매끼 식단에 구성하려고 하는 편
하체운동이 사실상 몸의 전체적인 근육을 키울 때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주로 눈에 보이는 작은 근육들 (어깨, 팔)과 등근육 운동 위주로 많이 하는 편입니다.
8-2. 지금의 다원님의 몸이 있기까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웨이트 동작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데드리프트와 랫 풀다운 운동이에요. 광배근을 커지게 하는 랫 풀다운 동작을 통해 좀 더 역삼각형 적인 어깨를 만들어서 허리가 잘록해 보이 더록 노력 중이에요.
유산소로 먼저 몸을 워밍업(Warming up) 시키면서 땀 낸 뒤 웨이트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이어트>의 평생 숙제는 운동이 아닌 식단이기 때문에 늘 주변에 맛있는 음식들을 절제해야 하는 본인의 절제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식욕이라는 건 한번 터지면 오히려 더 절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애초에 그 먹고 싶은걸 참아버리는 게 차라리 먹어버리는 것보단 쉬운 것 같습니다.
식단 조절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근데 그건 저 역시도 늘 마찬가지로 절제하기 힘듭니다.
체지방만 3개월 만에 10 킬로그램 감량했습니다. 첫 바디 프로필 준비 때 체지방 14 킬로그램에서 6킬로 그램까지 줄여서 바디 프로필을 성공적으로 찍었어요. 그리고 첫 피트니스 대회 때 3개월 동안 체지방 10KG에서 4KG까지 쥐어짜며 감량해본 적도 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 (3교대근무자)의 인식이 고강도 업무자라는 모습으로 비치는데도 불구하고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일과 운동을 병행하며 노력하는 모습에 대해 응원해주셔서 그 응원으로 더 힘내서 첫 피트니스 대회에 여러 부문 입상을 한 좋은 기억이 가장 크게 생각납니다.
막연한 날짜나 목표보다는 구체적이고 뚜렷한 날짜나 계획, 목표를 세워야 본인에게 더 자극되고 그 자극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예로 들어 구체적인 수영장 이서 비키니 입을 날짜를 설정한 뒤 다이어트에 들어가며 디데이 체크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