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5
너란 영화에 나는 네 셔츠 자락을 스치는 바람이어도 좋아
네 청춘에 잠시 나부끼고간 바람뿐이어도 좋아
네 인생 어느 한 장면에 내가 흩날리고 갔다면,
그것으로 좋아
나의 그릇됨과 나의 그릇 작음. 그것을 알려야만 속이 시원한 저를 용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