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선의로 즐기는 삶.
가벼운 인사는 배려에서 비롯된다.
자동문이나 엘리베이터가 닫히기 직전에 열어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급똥일 시 예외)
사람들은 그 모먼트에서 약간의 감동을 느끼고 내게 인사한다.
나는 그게 좋다.
신사도에 대하여 어렸을 적 이야기를 많이 배워왔다.
대부분 ‘여유’와 ‘배려’로 통한다.
신호등이 깜빡거릴 때 뛰지 않는다.
여유를 갖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며, 주행자에 대한 배려다.
애초에 늦지 않으면 그럴 일이 없다.
여유 있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먼저 가서 문을 열어주고, 도로 쪽으로 걷는다.
이제는 여성의 힘에 대한 담론이 기울며 일종의 ‘주접’처럼 비칠 수 있다만, 개의치 않는다.
서른셋 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며 배우면 더 배웠지 그만 둘 생각은 없다.
그렇게 비치고 내가 느끼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어렵지 않은 선행으로 얻는 것이 더 많더라 이 말이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