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근 작가 북토크 2022. 6. 4
단풍
누군가의 생일
누군가의 불꽃
누군가의 하루
누군가의 일상
이사를 하면서, 왜 그리 책은 많고 짐은 넘치는지
사람은 쓰레기를 남긴다. 세 사람이 만든 쓰레기는 참 많았다.
물론 쓰레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과거의 추억들도 찾을 수 있었다.
잊고 있었는데 기억할 수 있었다.
행복한 조각의 단편이자 글과 그림, 색으로 표현했던 하루.
좋았었다.
섬진강책사랑방에서
글쓰기는 두렵습니다. 은밀한 비밀을 들키는 것 같기도 하고 벌거벗은 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 지금은 두려움보다 쓰고 싶은 욕구가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