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셜 D를 아시나요?

운전면허증 VS 살인면허

아침부터 진짜 위험하게 운전하는 분을 경험했다. 

분명 내 왼쪽에 동일 선상에 있었는데 슬슬 옆으로 오길래 빵빵 누르고 창문 열고 옆으로 가라고 소리 질러도 밀고 들어오길래 중앙선을 넘어갔다가 돌아옴  와.. 진땀이 얼마나 났는지 하필 오늘 회색 티 입고 왔는데 겨드랑이가 축축하고 등이 찐 회색이 되어 버렸다.  

미안하다는 비상 깜빡이도 없이 그 차가 계속 내 출근길과 동선이 겹치길래 화가 나서 누가 타고 있나 얼굴이나 보자. (만만하면 화내려고 했음. 무서운 사람이면 조용히 시선 피하고..) 했는데.. 조금 가다가 그 짓을 또 하다가 결국 대각선 앞에 차 옆구리를 콰직 소리 내며 박았다.  

아쉽지만 나도 출근이 급한지라 운전자의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꼭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아침 7시 반 출근길엔 다들 바빠요. 찐 회색 소나타 운전자 분 처음 운이 좋게 사고가 안 났으면 안전 운전을 하셨어야죠. (아마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닐 거라 봅니다.) 본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해를 보신 분도 생각을 하시고 운전 면허증 반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원형적 사고'

(원영적 사고 아님 원형의 오니멀의 사고임)  

그 사고를 내가 당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피할 수 있었지 뭐야?

정말 럭키비키니잖아~~

이니셜 D처럼 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