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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그레이스 Nov 03. 2023

작은 음악회- 바순과 플룻, 피아노 가을의 맛


생각을 담은 책방 음악회를 다녀왔다.

시골에서 열리는 가을 작은 음악회는 처음 가봤다.


바순과 플룻 그리고 피아노가 초가을 앞에서 춤을 추듯 내 귀를 눈을 즐겁게 하며 감동을 주었다.

바순은 처음 봤다.


바순이 그렇게 웅장한 소리를 내며 감동을 주는지 미처 몰랐다.

많은 기대 없이 간 음악회는 감동을 주는 자리였다.



용인 원삼에 있는 생각을 담은집에서 진행된 이번 작은음악회로 마음을 정리 할 수 있었다.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나


"생각을 담은집"은 시골에 작은 책방으로 작은 행사들을 하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 하고 있다.












주변에 소나무와 어우러진 시골 작은 책방

책을 좋아하는 나는 신이 나서 책을 보며 신났다.

책도 보고 음악회도 즐기고

행복을 선물 받은 자리 였다.


이 곳을 알려준"소피아정민님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 풍경은 언제나 정겹다.

더 그립고 좋은것은 내 고향이 용인 원삼이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다. 


"생각을 담은집" 옆 동네가 내가 초등학교까지 자란곳이다.


어렸을때는 그냥 시골이라 도시로 가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 들고 보니 시골이 주는 향기는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는것 같아 시골이 좋아 지고 있다.

나이 들었나 보다.











집에 오는길에 "메밀향" 이라는 메밀로 만든 칼국수, 콩국수를 먹었다. 콩을 직접 갈아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바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먹고 나오는데 주인이 같이 나왔다.

아들이 물어본 선인장을 보면서 천만원짜리 45년 된 선인장이라고 하신다.

와,,, 선인장이 천만원짜리라고 하니 한 번 더 놀랬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신랑과 손을 잡고 걸었다.

행복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행복하다.


이 순간들을 기억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내가 되도록 하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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