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다고 무시하는 것들
배를 운항하다가 보면 가끔은 의외의 것들이 문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아니 왜 엔진 속도가 안 나오지?"
"배가 안나가!!"
엔진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데. 배는 제대로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이지 우왕좌왕하게 되는데. 지나고 보면 꽤 사소한 이유였다는 걸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배 밑에 붙은 따개비들 때문입니다
그 커다란 배가 고작 따개비 때문에 안 나간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따개비가 붙어서 마찰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배가 원래의 속도로 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때론 따개비가 프로펠러에 쌓여 엔진을 못 돌리기까지도 합니다
그래서 오래 정박해있는 배들은 배 밑에 따개비를 제거하고 출항을 합니다.
우리는 항상 크고 중요한 것에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정작 그 커다란 것이
사소한 것에 영향을 받을 때가 꽤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아가는 것에만 집중하느라 사소함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완벽을 만드는 것은 사소함입니다
대수롭지 않다고 여기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게 결국은 중요한 일을 그르치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나는 가끔 따개비가 되고 싶습니다. 큰 물결을 막을 순 없지만 조금은 이상하다 멈추게 할 수 있는 그런 따개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