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목 풍경 만들기_프로그램 레시피
양말목 풍경 만들기
준비물_양말목, 원형 나무틀, 종
엄마의 엄마, 할머니 세대는 무엇이든 만들어서 쓰셨다. 시집갈 때 혼수로 옷과 이불을 지어가고 된장, 고추장을 담그고, 김치 담그는 것은 누구나,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여러 가지 의미로 양말목을 이용한 풍경 만들기를 진행했다.
대추리 경로당에 80대 어르신들은 늘 미술시간 한 참전에 오신다. 매일 함께 식사를 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70대 어르신들보다 먼저 미술을 시작하신다.
70대 어르신들은 밭일과 집안일을 보고 시작시간에 맞춰서 오시기 때문이다.
먼저 시작하고 더 많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잘 배운 다음에 아우들에게 방법을 알려주신다. 양말목은 요즘 아이들이 환경을 생각하며 배우는 놀이 중에 하나인데 어르신들은 새삼스레 접한 양말목놀이에 즐거워하셨다.
양말목 뜨개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몇몇 어르신들은 그 자리에서 냄비받침을 만들어가시기도 했다.
그리고 미술수업을 마치며 양말목 풍경이 울릴 때 어떤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시냐고 물어보니 모두 한결같이 건강이 들어오길 바라셨다.
익숙한 꽃들을 색칠해보는 것으로 색연필에 익숙해지기 시작하셨다.
[2023_평택시 문화재단_어르신 문화향유 지원사업]